성신여대, '글로벌인재2, 의과학인재'전형 신설

머니투데이

배준희 기자

↑ 2011학년도 성신여대 수시 2차 전형별 모집인원(*표는 입학사정관제 전형)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2011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서 공인어학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성신글로벌인재2'전형과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의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된다.

성신여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학년도 수시 2차 전형요강'을 17일 발표했다.

성신여대 수시 2차 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2200여명 중 560명을 선발한다.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며 수시 1차에 응시한 학생도 지원 가능하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성신글로벌인재2'전형은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을 100%반영한다. 모집학과는 영어영문학과(TOEFL IBT), 일어일문학과(JPT), 중어중문학과(HSK), 경영학과(TOEIC)이다.

'의과학인재'전형에서는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과학 및 수학분야 우수인재를 선발한다. 학생부 30%, 서류평가 30%, 면접고사 40%를 일괄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뽑는다. 면접시험은 인·적성 및 전공적합성 면접으로 나눠 치러진다.

한편, 수시 2차 일반학생 전형은 학생부 성적을 100%반영해 53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성적 90%, 출석성적 10%를 반영하며 학년구분 없이 일괄 합산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구분돼 적용된다. 인문계는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2과목)영역 중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는 2개 영역 평균 2.5등급 이내여야 우선선발 대상이 된다. 일반선발은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2과목)중 2개 영역에서 각각 4등급 안에 들어야 한다.

성신여대 관계자는 "고교 이수계열과 상관없이 모집단위별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며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해 지원학과를 선택해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