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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200만원 황금주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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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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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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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證, 태광산업 목표가 205만원 제시… 1999년 SKT 이어 사상 두번째 '도전'

태광산업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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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주당(보통주) 200만원이 넘는 황금주가 탄생할까?

HMC투자증권이 경영권 편법승계로 오너가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태광산업 (988,000원 ▲14,000 +1.44%)의 목표주가(6개월~1년간)로 205만원을 제시해 화제다.

HMC투자증권은 대표적인 자산주인 태광산업이 CEO 리스크와 무관하게 최근 섬유산업 호황에 힘입어 사업가치가 크게 높아지면서 '주가 200만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18일 거래소 및 메리츠증권 (6,000원 ▲120 +2.04%)에 따르면 국내 상장주식(우선주 제외, 종가기준) 중 주당 200만원 이상 오른 종목은 SK텔레콤 (58,200원 ▲400 +0.69%)이 유일하다.

SK텔레콤은 1999년11월 주당 200만원을 넘어선 후 이듬해 3월6일 최고가인 481만원까지 올랐다.

당시 장중 500만원까지 돌파했던 SK텔레콤은 유동성 확대를 위해 2000년 4월 24일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면서 100만원 이하로 낮아졌다. 현재 주가는 17만원대로 액면가 5000원으로 계산해도 200만원을 밑돈다.

이후 롯데칠성 (182,500원 0.00%), 롯데제과 (34,200원 ▲700 +2.09%), 아모레퍼시픽 (153,500원 ▲500 +0.33%) 등이 100만원대를 돌파하기는 했지만 200만원까지 올라선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국내 대표주인 삼성전자마저도 100만원 문턱을 넘어 본 적이 없다.

그만큼 주가 200만원은 증시에서 꿈의 숫자로 증권사가 개별기업의 목표주가로 200만원 이상 제시하는 일도 거의 전례를 찾아보긴 힘들다.

HMC투자증권 (10,300원 ▲100 +0.98%)도 지난 8월까지는 태광산업의 목표주가로 155만원을 제시했다. 석 달여만에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2% 이상 높은 205만원으로 조정한 것은 가파른 실적 성장세 때문이다.

실제 태광산업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깜짝실적을 올렸다. 3분기 매출액이 1조89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9억원으로 무려 154.8% 급증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가 이어짐에 따라 뛰어난 사업가치에 대한 펀더멘탈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합성섬유 및 자동차 등의 소재로 견조한 수요를 보이고 있는 AN(아크릴섬유원료)과 TPA(폴리에스터섬유원료) 시황호조가 회사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실적 전망도 밝다. 조승연 연구원은 "650만톤에 이르는 글로벌 AN 설비능력이 향후 2년간 증설규모가 20만톤에 그쳐 가동률은 100%에 이를 것"이라며 "TPA와 섬유 부문도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시장의 수요 호조로 강한 수익창출을 보임에 따라 태광산업의 견조한 실적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태광산업의 현 주가를 뛰어넘는 자산가치도 주가 200만원 돌파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태광산업의 현재 주당 순자산은 케이블TV 관련 자산이나 롯데홈쇼핑 지분 21.7%를 장부가로 반영해도 166만원에 달한다.

조 연구원은 "현 주가를 뛰어넘는 자산가치와 LG화학을 능가하는 영업이익률을 고려할 때 주가 205만원 과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오너 리스크와 낮은 유동성 등이 문제이기는 하지만 주가상승을 막을 만한 악재는 아니라는 평가다. 조 연원은 "태광산업은 중간재 비즈니스 회사로 오너 리스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유동성과 배당성향 확대, 그리고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 주가상승 탄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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