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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국면" 상장社 수출 1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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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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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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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3분기 내수액도 17% 이상 증가"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제조업체들의 수출과 내수가 각각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왔던 화학업종이 수출과 내수 증가를 주도해 주목된다.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12월결산 제조법인 376개사를 대상으로 3분기까지 누적 수출액을 조사한 결과, 상장사들의 수출액은 170.3조원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44.9조원에 비해 17.5% 증가한 것이다.

3분기 누적 내수액은 150.9조원으로 전년동기(129.0조원)에 비해 1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수출비중은 53.0%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9%에 비해 0.1%포인트 증가했다. 내수비중은 47.0%로 소폭 감소했다.

수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로 매출액 대비 75.2%를 차지했다. 수출 증가율은 의료정밀 업종이 112.4%로 가장 높았고, 전기전자 업종이 55.3%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내수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비금속(92.9%) 의약품(92.7%) 등이다.

수출과 내수의 증가를 주도한 업종은 화학이다. 화학업종의 수출액 증가액은 8.7조원으로 전기전자 5.7조원이나 운수장비 5.5조원을 앞질렀다. 내수증가액도 화학업종이 7.5조원으로 철강금속(7.2조원) 운수장비(3.3조원)를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을 조기 채택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4개와 LG전자 등 LG그룹 7개사 등 총 25개사는 분석에서 제외됐다. 국내 주력 대기업들이 조사대상에서 빠져 수출과 내수 변화를 나타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3분기 누적 수출액 상위사는 하이닉스반도체가 차지했다. 하이닉스의 3분기 누적 수출액은 9.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1%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도 3분기 누적 수출액이 15.4조원 기록, 전년동기대비 38.7% 증가했다.

내수 매출 증가 상위사는 POSCO가 차지했다. POSCO의 3분기 내수 매출액은 15조26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조 늘어났다. 증가율로는 19.3%에 달한다. SK에너지의 내수금액도 21.7% 늘어난 12.8조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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