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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KOTRA 비상대책반 발족, 매일 비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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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KOTRA 비상대책반 발족, 매일 비상회의

머니투데이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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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4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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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조환익)가 북한의 연평도 공격에 따른 해외 바이어 및 투자가 동요 진화에 급히 나섰다.

KOTRA는 조환익 사장이 주재하는 가운데 오는 25일 오전 8시 주요 간부 비상 대책회의를 갖고 '해외시장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반은 곽동운 KOTRA 통상정보본부장을 반장으로 해외 72개국 99개 KBC(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센터장 전원을 반원으로 구성된다. KOTRA는 대책반을 일일 보고체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대책반은 이번 연평도 사태가 연말 또는 내년 초에 계획하고 있는 각종 해외마케팅 및 투자유치 사업들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주요 바이어, 투자가, 프로젝트 발주처, 각국의 무역진흥기관 등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직접 접촉을 통해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KOTRA는 또 해외 언론의 반응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해당 언론을 접촉해 국내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특히 당장 내년 1월에 열릴 대규모 수출상담회 'Buy Korea'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KOTRA는 일부 해외 KBC를 통해 투자 안전성에 대한 일부 바이어들의 문의가 있었지만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다.

조 사장은 "연말을 맞아 수출증가세와 투자유치가 다소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발생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대책반 운영을 통해 바이어와 투자가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사장은 사태가 진정되기 전까지 매일 오전 8시에 비상대책반 회의 개최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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