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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통행료가 기가막혀"···8.2km에 1만7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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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윤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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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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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가대교, "통행료가 기가막혀"···8.2km에 1만770원
다음달 개통을 앞둔 거가대교가 여론을 무시한 채 1만원이 넘는 통행료가 산정, 이를 강행하고 나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2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최근 거가대교건설조합과 GK해상대교 측은 거가대교 통행료를 승용차 기준 1만770원으로 하고,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77.55%로 해 부산시와 경남도에 통보했다.

거가대교가 다음달 개통 뒤 약 한달간의 무료 통행기간을 거쳐 늦어도 내년 1월초부터는 유료화되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부산시도 거가대교 건설조합에서 책정한 요금대로 통행료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거가대교 통행료가 이대로 확정되면 전국 민자도로와 대교 가운데 가장 비싸게 된다. 통행료가 1만원이 넘는 거가대교 총 사업비는 1조4469억원(1999년 불변가 기준)이고 민자사업비는 9996억원이 투입됐다.

거가대교, "통행료가 기가막혀"···8.2km에 1만770원
반면 △천안∼논산간고속도로(총 사업비 1조4028억원, 민자사업비 9946억원) 8400원 △대구∼부산간고속도로(총 사업비 2조4722억원, 민자사업비 1조3674억원) 9300원 △서울외곽고속도로(총 사업비 2조1043억원, 민자사업비 1조714억원) 4300원 △인천공항고속도로(총 사업비 1조4602억원, 민자사업비 1조4602억원) 7400원 등이다.

이 같은 수치를 감안하면 거가대교의 적정 통행요금은 실제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8000원대 이하로 결정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거가대교는 통행료 징수 기간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무려 40년으로 설정돼 지난 1999년 사업자 협약 당시 거가대교 건설조합측에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도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시민도 비싼 통행료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거제시에 거주하는 김혜숙(35) 씨는 “친정이 부산이라 다리가 놓이면 엄마를 보러 자주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비싼 통행료가 발목을 잡게 됐다”면서 “거가대교로 한층 가까워진 두 도시가 비싼 통행료로 가깝지 못한 곳이 될 것 같다”고 거제시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통행료 인하 노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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