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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 北 "조선반도 통제불능의 극한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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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 北 "조선반도 통제불능의 극한상황"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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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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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5일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 재개 방침 및 한미연합훈련 연내 추가 실시 계획과 관련해 "앞으로 사태가 어떻게 번지겠는가 하는 것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고 위협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위임에 따라 다음과 같이 보도한다"면서 "괴뢰들의 도발적 광란으로 조선반도정세는 통제 불능의 극한상황으로 더욱 더 치달아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통신은 어떤 기관이 위임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보도' 내용을 감안할 때 국방위원회 등 군부 기관인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또 "북남사이에 전면전쟁이 터지면 그것은 조선반도 뿐 아니라 지역의 평화와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괴뢰들은 저들의 무분별한 군사적도발책동이 어떤 파국적 후과를 빚어내겠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괴뢰군부호전광들은 우리를 군사적으로 자극하여 무력충돌을 유발한 다음 그것을 구실로 대대적인 반격을 가한다는 이른바 '보복계획'이라는 것을 이미 짜놓았으며 그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발화점을 연평도로 정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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