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이틀째를 맞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5일 육군 전방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서부전선 육군 한 부대 강안초소를 방문해 부대장으로부터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북한군 동향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군의 침투와 국지도발 등 현재의 안보위기 상황을 정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어떤 도발도 막아낼 수 있는 강한 전투력을 유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장병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직접 북한군과 접촉하게 되는 전투병들의 전투의지와 능력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한다"면서 "'전사 중의 전사'가 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 첫 공식일정으로 연평도 포격현장을 방문했다. 그는 "사격훈련은 우리의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며 "날씨가 좋으면 가급적 빨리 하겠다"고 밝혔다.
- 2010.12.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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