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19년째 '온정의 바자회' 개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녹십자 (114,900원 ▲300 +0.26%)(대표이사 조순태)는 지난 3일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 돕기와 소비절약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온정의 바자회’를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에서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오창공장과 화순공장을 시작으로 2일 음성공장에 이어 3일 본사에서 릴레이로 진행됐다.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수익과 먹거리 행사, 경품행사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이웃에게 전달한다.

행사장에는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2000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 속에 30분 만에 모든 판매가 종료됐다.

녹십자 본사에서만 임직원 기탁 물품과 판매수익이 4200만원, 계열사와 지방사업장· 연구소를 포함한 총 모금액은 7500여만원이다.

녹십자는 이번 바자회 수익금 외에 임직원이 기탁한 성금과 한 해 동안 조성한 연말 불우이웃돕기 기금과 물품을 ‘녹십자 사회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과 외국인노동자, 새터민 등을 비롯해 각종 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지만 제 쓰임새를 다할 수 있는 물품들을 활용했다"며 "임직원의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불우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시민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녹십자는 '온정의 바자회'를 19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 수익금 7500만원은 전액 불우이웃을 위해 쓰인다.

녹십자, 19년째 '온정의 바자회' 개최

올해 수익금 7500만원,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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