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국민연금 운용 확대에 운용사 반색, "수급에 큰 도움"

머니투데이
  • 오승주 기자
  • 김진형 기자
  • 권화순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5,049
  • 2010.12.23 14:0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주식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내년 위탁운용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에 자산운영업계는 '가뭄에 단비' 가 될 것이라며 반색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날 내년 위탁운용 규모를 올해 10월말 기준보다 6% 넘게 증가한 100조4000억원으로 결정했다.

특히 업계는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주식형펀드 환매가 늘어나며 고전의 원인이 되고 있는 수급 문제를 상당부분 메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올 들어서만 18조4000억원 가량이 순유출됐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주가가 조정을 많이 받게 되면 국민연금이 주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실탄'이 확보가 된 것"이라며 "주식투자 비중 확대로 시장의 변동성이 줄고, 하방경직성을 공고히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연금이 순수 주식형이 아니라 스타일 별로 나눠서 세분화된 투자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가치형과 성장형 쪽으로 자금 집행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 10월말 현재 국민연금은 주식비율을 80% 이상 유지하는 순수주식형에 14조9576억원을 투자했다.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장기투자형이 5289억원, 계량모형을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퀀트형에 23조4073억원을 투자했다.

이 본부장은 "위탁운용이 늘어나면 파이가 늘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운용사에게는 정말 반길 일"이라며 "다만 국민연금 운용보수가 낮기 때문에 결국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는 게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위탁운용 규모가 26조 늘어나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당초 목표치만큼 자금을 집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당장 시장이 흥분해서 반응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대형 자산운용사의 마케팅 담당 임원도 "국민연금의 위탁운영 확대는 증시 수급 측면에서 큰 힘이 된다"며 "위탁 확대는 내년도 시장 전망을 좋게 보기 때문에 비중을 늘린 것으로 보이며 자산운용업계에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부동산과 파생상품 운용 등을 포함한 대체투자 부문에서도 비중이 확대되면서 투자방법과 수단이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른 대형 운용사의 마케팅 임원도 "위탁사 선정시 평가 측면에서는 대형 운용사가 더 유리할 것"이라며 "2011년 증시가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 국민연금의 자금 집행도 증가하면 시장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