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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펀드 18조 환매… 그래도 돈 몰린 운용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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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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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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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신운용, 1.4조 증가…동양·알리안츠도 1조 넘게 설정액 늘어

올해 펀드시장의 환매 열풍 속에서도 절반 이상의 자산운용사의 설정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펀드 설정액은 총 185조6379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7조8414억원 감소했다. 이는 국내외 주식, 혼합주식, 혼합채권, 채권형펀드를 모두 합한 기준이며 주식형에는 상장지수펀드(ETF)도 포함된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25조3066억원이 빠져 나갔고 혼합주식형펀드도 1조947억원 감소했다. 반면 채권형펀드가 6조1098억원, 혼합채권형펀드는 2조4501억원 각각 순유입을 기록하며 전체 펀드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자금을 끌어 모았다.

운용사별로는 28일 현재 설정액이 있는 54개 자산운용사 중 29개사의 설정액이 증가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설정액을 1조4239억원 늘려 가장 크게 웃었다. 한국운용은 올해 내내 환매에 시달렸던 해외 주식형펀드가 거의 없는데다 네비게이터펀드 등 대표 국내 주식형펀드가 선전을 펼쳐 주식형펀드 설정액이 1조1448억원 늘어나 설정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운용에 이어 동양자산운용(1조1552억원),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1조516억원)도 1조원 넘게 설정액을 늘렸다. 동양자산운용은 채권형펀드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알리안츠운용은 주식형펀드에서 선전하며 설정액을 확대했다. 이밖에 KB자산운용(7309억원), 산은자산운용(6824억원) 등도 설정액 증가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펀드 18조 환매… 그래도 돈 몰린 운용사는?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설정액이 15조7313억원 감소하며 눈물의 한해를 보냈다. 전체 설정액 감소액의 88%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 유출된게 직접적인 이유였다. 이어 슈로더투신운용(3조594억원), 신한BNPP자산운용(1조8521억원) 등 그동안 해외펀드에 강점을 보였던 운용사들도 해외펀드 환매 영향으로 설정액이 크게 감소했다.

주식형펀드에서는 2000억원 넘는 순유입을 보인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채권형펀드에서 2조원 넘는 자금이 빠지면서 전체 설정액이 1조4176억원 감소했고 피델리티자산운용도 설정액이 1조2197억원 줄어 들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체적인 펀드 환매 속에서도 수익률이 우수한 일부 운용사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현상을 보였다"고 분석하고 "내년에는 펀드 시장이 전체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여 대부분 운용사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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