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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설 연휴 앞두고 똑똑한 주식투자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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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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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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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사태와 중국 긴축 이슈 맞물린 설날 연휴

"장이 많이 빠질 때는 프라이빗뱅크(PB) 고객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게 보통인데, 이번에는 좀 달라요. 설날 끝날때까진 일단 관망하겠다는 분이 대부분입니다."

이집트 사태로 장이 크게 흔들인 어제, 강남 PB 고객들도 숨을 죽였다고 한다. 통상장이 많이 빠지면 이들은 과감한 투자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체 지갑을 열지 않았다는 게 강남 PB의 귀띔이다.

어제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는 무서웠다. 7000억원에 육박하는 매물을 쏟아냈다. 지난해 8월과 11월 5000억원 넘는 순매도가 있었지만 모두 옵션만기일과 관련된 매물이었다. 어제는 이와는 성격이 달라 외국인 매매패턴 변화의 조짐으로 읽히고 있다.

오늘 하루 주식 거래를 하고 나면 5일 동안 장이 쉰다. 이 시점에서 주식 투자자라면 누구나, "투자 비중 조절해야 하나?", "설 연휴 챙겨야할 이슈는?"이란 공통 질문을 던지기 마련이다.

◇연휴 기간 변수?= 2003년 이후 설 연휴 이전에는 코스피가 약세를, 연휴 이후에는 강세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연휴를 앞둔 경계 심리가 이전의 단기조정을 이끌었고, 연휴 이후엔 반동하는 패턴을 보였다.

다만 2007년 2월엔 연휴 이후에도 변동성이 커졌는데 이는 중국이 춘절 이후 지준율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설 연휴 전후로 이집트 사태뿐 아니라 중국의 긴축 이슈까지 첨예하게 맞물려 외국인 중심으로 이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내 증시가 오는 7일 개장 하더라도 중국증시가 열리는 시점이 9일이라 중국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 제기 돼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이집트 사태까지 불거져 사태 장기화 여부에 따라 국제 유가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집트 문제가 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고, 문제가 단순하지 않아 해결될 때 까지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전략은?= 증시 전문가들은 그러나 여려 악재에도 불구, 결국 펀더멘털이 주가에 반영될 거라고 낙관했다. 지금의 조정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새로운 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얘기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어제까지 상승 추세가 흔들리지 않았던 반도체, 정유 및 조선업종 핵심주도주에 대한 압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이나 신재생에너지 등 그린 관련 테마주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자동차 관련주에 대한 매매전략은 신중해야 한다"면서 "현대모비스 등 전일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는 자동차 부품주는 이동평균선 지지력 형성 여부에 우선 관심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 변동성이 추가로 확대될 개연성이 높아 공격적인 장세 대응 역시 자제할 필요가 있다"면서 "2040선에서 지지력이 확보될 경우 단기 상승추세를 유지하겠지만 하향 이탈할 경우 2000선 초반에서 지지력 테스트 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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