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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뱃돈의 진화…'외화 세뱃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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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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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0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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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해외화폐 모아 만든 세트상품 '쏠쏠한 인기'

해외연수나 유학, 출장, 국제결혼 등이 늘어나며 외국 돈을 접하고 쓸 기회가 많아진 가운데 세뱃돈도 글로벌하게 진화했다. 신묘년 설 명절을 앞두고 시중은행 2곳이 미국, 유럽연합(EU) 등 각국의 화폐를 한데 넣은 외화 세뱃돈 세트를 내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지난달 24일부터 외화 세뱃돈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 각 화폐 속 인물에 대한 설명이 포함된 등 교육적 효과도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많다. 최근 들어서는 기업 등에서 직원이나 거래처 선물용으로도 사가는 추세다. 화폐가 그 나라 '도안의 집합체'인 만큼 보기에도 예쁘기 때문이다.

외환은행은 행운의 지폐라 불리는 미화 2달러를 포함해 미국 달러, EU 유로, 중국 인민폐,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등 5개 국가의 화폐를 모았다. 이 세트에는 행운의 2달러 유래와 각 화폐 속 인물의 역사적 배경 등이 첨부돼 있다.

A형은 약 2만3000원, B형은 약 4만2000원으로 판매가격은 구매하는 날 환율에 따라 바뀐다. 사는 사람이 화폐 권종을 자유롭게 택할 수도 있다.

1일 현재 약 3만 세트가 팔렸는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A형(2달러+5유로+10위안+5호주달러+5캐나다달러)의 인기가 더 좋다. 이 상품은 처음 판매됐던 지난 2007년에는 이틀 만에 5만 세트가 전부 팔릴 정도로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세뱃돈의 진화…'외화 세뱃돈' 등장
신한은행은 주제에 따라 드림팩과 글로벌팩, 프리팩 등 3개 세트를 판매 중이다.(사진) 드림팩은 선구자형 인물의 초상화가 있는 화폐를 골라 담았다. 미국 남북통일을 이룬 에이브러햄 링컨(5달러)과 스웨덴 여성 최초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셀마 오틸리아나 로비사 라게를뢰(20스웨덴 크로나), 에베레스트산을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5뉴질랜드 달러) 등이다.

글로벌팩은 개척자형 인물인 토마스 제퍼슨(미국 독립선언서 작성, 2달러), 르 코르뷔지에(현대 디자인 건축가, 10스위스프랑), 애덤 스미스(경제학자, 20파운드) 등이 들어있다. 프리팩은 사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화폐를 선택할 수 있다. 팩 별로 인물 설명과 함께 초상화가 들어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부터 외화 세뱃돈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올해에는 주제별로 상품을 구성하고 인물 설명 등을 넣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만4000여건이 팔렸고, 올해는 1일 현재 3만3000건이 판매됐다. 총 5만 건 판매가 목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초 조부모나 부모 등이 교육용으로 찾을 것을 기대했는데 기업체에서 직원용 선물 등으로 구입하기도 한다"며 "어른들에게도 '상품권'이나 '선물세트'를 대체할 새로운 선물용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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