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원 前경제수석, KT 사외이사 된다

KT (34,500원 ▲400 +1.17%)는 10일 이사회를 열로 다음달 1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로 후보로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이현락 경기일보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이 다양한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라며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KT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내는데 큰 힘을 보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병원 KT 사외이사 후보.

박 후보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KT가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가는데 필요한 조언을 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리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경험과 함께 법학, 경제학, 산업공학을 두루 전공한 만큼 KT가 추구하는 창의경영에도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락 KT 사외이사 후보.

이 후보는 동아일보에서 35년간 경제부장, 편집국장, 주필, 편집인 등을 거친 언론인으로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과거 삼성증권 사외이사를 6년간 역임한 적이 있어 KT가 고객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고객만족과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는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과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각각 1년간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약력.

1. 박병원 후보
△1952년생
△1975 제17회 행정고시 합격
△2001 ~ 2003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
△2003 ~ 2005 재정경제부 차관보
△2005 ~ 2007 재정경제부 제1차관
△2007 ~ 2008 우리금융지주회장 겸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2008 ~ 2009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
△2009 ~ (現)서울대 경영대학 초빙교수

2. 이현락 후보
△1941년생
△1984 ~ 1999 동아일보 경제부장, 편집국장
△1999 ~ 2002 동아일보 주필, 편집인
△2003 ~ 2008 세종대신문방송학 석좌교수
△2003 ~ 2009 삼성증권 사외이사
△2010 ~ (現)한국신문협회 이사
△2009 ~ (現)전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2008 ~ (現)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