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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친환경 선박으로 세계바다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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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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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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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조선업계 미래성장전략]

최근 해운시장의 화두는 친환경 선박이다.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해상에서의 공해물질 배출 규제가 강화되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일찍부터 연구·개발한 친환경 그린십(Greenship) 기술분야에서 한 발 앞서가고 있다. 무엇보다 연료효율은 높이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줄이는 친환경 선박기술이 강점으로 꼽힌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0월 이산화탄소 흡수기술을 보유한 노르웨이 사르가스와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생산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화석 연료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외부에 배출되지 않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식 화력발전소와 모듈화된 플랜트 설비효율이 크게 개선된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아그바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와 파즈플로 해양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았다"며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을 적용하면 수주경쟁력을 크게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에서 최근 인도한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대우조선해양에서 최근 인도한 세계 최대 규모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이달에는 덴마크 만디젤과 함께 고압 천연가스를 주연료로 하는 선박용 추진 시스템 개발이 시작된다. 가스 분사식(ME-GI) 엔진에 이 기술을 적용하면 같은 급의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 23%가 줄어든다. 질소산화물 13%, 황산화물 92% 감소효과도 있다.

이 원리를 LNG선에 적용하면 자연 증발되는 LNG를 연료로 이용할 수 있어 연료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의 경우 연간 1200만달러 이상의 비용절감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선박용 대체 연료전지 기술개발도 주목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연말 포스코파워와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을 공동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개발할 연료전지는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배출이 없고 이산화탄소도 크게 줄인 것이다. 국제해상기구(IMO)의 환경 규제치 이상을 충족하는 수준이다. 또 디젤엔진대비 발전효율이 5% 이상 높아서, 운항기간을 20년으로 가정하면 6000만달러의 비용이 절감된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다양한 그린십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상업화해 관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며 "2020년까지 조선·해양 플랜트 및 신재생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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