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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DMC, '한국판 헐리우드'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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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익 기자
  •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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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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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DMC 2단계 재창조계획' 마련...2014년까지 1700억 투입


- 옛 마포석유비축기지, 영상문화컴플렉스로 재탄생
- DMC역세권, 대규모 공연장 갖춘 복합시설로 개발
- 서울시, "6만8000개 일자리, 연매출 35兆 기대"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오는 2014년까지 영상문화 컴플렉스와 영화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한국판 헐리우드'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DMC 2단계 재창조 계획'을 발표하고 2014년까지 18개 사업에 총 17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MC 2단계 재창조 계획' 은 문화컨텐츠 기획→제작→유통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영상문화컴플렉스 구축 △문화컨텐츠산업 지원인프라 확장 △한류문화관광지구 조성등이 골자다.

DMC 인근 옛 마포석유비축기지 자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컴퓨터그래픽(CG) 제작기지와 도심형 세트장, 사전사후제작시설, 한류체험관 등을 보유한 '영상문화 컴플렉스'가 2013년까지 건설된다.

상암DMC, '한국판 헐리우드'로 개발된다
도심형 세트장은 5000㎡ 규모로 대여가 어려웠던 경찰서·법원·병원·호텔 등의 실내세트장이 들어선다. 이 세트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영화 제작을 체험할 수 있고, 한류스타와의 만남 등이 이뤄지는 체험관광명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수촬영과 세트장 조성이 가능한 3개(3300㎡·1650㎡·990㎡)의 버츄얼 스튜디오가 포함된 세계 최대 규모의 CG제작시설도 들어선다. 누리꿈 스퀘어에 이미 1500㎡ 규모의 CG 제작시설이 있지만 앞으로 CG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한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2012년까지 게임·애니메이션전용테마파크(Seoul Culture Contents Center, SCC)가 건립되는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 기반시설과 지원프로그램도 마련된다.

6만5967㎡ 규모의 서부면허시험장엔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축소한 도심형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이 곳엔 유니버셜 스튜디오처럼 제작과 체험이 가능한 오픈세트장이 설치되고 일본 세가사(社)의 조이폴리스같은 게임테마파크도 조성된다.

2만693㎡ 규모의 DMC역세권은 미국 LA라이브를 벤치마킹한 대규모 공연장이 포함된 복합시설로 개발된다. 지하엔 DMC 환승역과 연계된 쇼핑몰이, 저층부는 공연장과 한류음식점, 쇼핑센터 등이, 고층부는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로 건설되는 것이다.

DMC단지 전체를 세트장화하는 계획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DMC의 모든 시설과 자연경관, 도로시설 자체를 설계단계부터 세트장으로 사용 가능토록할 방침이다.

예컨데 DMC 근린공원(IT-아트파크)은 식당·카페·갤러리 등이 들어선 삼청동 거리와 같은 분위기로, DMC 홍보관 앞 부지는 뉴욕 록펠러 센터 앞처럼 여름엔 노천카페, 겨울엔 아이스링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DMC 도로는 차량 추격신이 가능한 촬영지로 만들어진다.

연구개발(R&D)·인력개발·마케팅·유통 등 지원기능도 강화된다. 서울시는 R&D기능 강화를 위해 가상현실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카네기멜론대학의 ETC연구소와 제휴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M&E(미디어&엔터테인먼트)센터를 건립해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소호(SOHO)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DMC를 한류·문화관광중심지로 조성하는 계획도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DMC(Digital Media City)란 명칭을 공모를 통해 '한류'와 '문화컨텐츠' 중심지로서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것으로 바꿀 계획이다.

특화된 관광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서울시는 'IT+미디어+엔터테인먼트+한류+문화'가 결합된 종합관광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서울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DMC와 주변 관광지를 연결하는 친환경 교통수단도 도입된다. DMC역-단지내부-주변공원-한강 등을 연결하는 온라인 전기버스(OLEV)를 시범운영하고 장기적으로는 트램 및 경전철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단지가 완성되는 2015년쯤엔 약 6만800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매출이 약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10년 말 기준 DMC 입주기업의 단지 내 종사자는 2만4950명이며, 매출은 연간 약 11조원에 달한다.

오세훈 시장은 “DMC를 미국의 헐리우드, 영국의 쉐필드처럼 명실상부 동북아 최고의 한류 문화컨텐츠 허브로 조성, 서울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책임지고 글로벌 톱5 도시라는 서울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반지의 제왕' 하나로 뉴질랜드 관광객이 5.6% 증가하고 2만개 일자리가 창출된 예에서 확인되듯 히트작이 탄생하면 도시나 국가브랜드 가치를 크게 올려놓기 때문에 관광 등 연관산업의 동반상승 효과도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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