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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대구텍서 한푼도 못벌었다...'변함없는 애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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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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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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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헤서웨이 100% 손자회사, 비상장에 배당도 없어… 버핏 내달 방한

워렌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내달 방한해 대구텍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대구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구텍은 버크셔 헤서웨이의 100% 손자회사로 워렌버핏이 투자한 유일한 국내 중소기업이다.

대구텍은 절삭공구 및 산업분야 텅스턴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 2006년 대구텍의 최대주주인 이스라엘 절삭공구기업 IMC 지분 80%를 워렌버핏이 인수하면서 버크셔 헤서웨이의 손자회사가 됐다.

그렇다면 워렌버핏 회장은 대구텍 투자로 얼마의 수익을 거뒀을까.

아직까진 한푼도 없다. 상장회사가 아닌 탓에 투자 시점 대비 지분가치가 평가되지 않고 있어서다. 배당도 따로 한 적이 없다. 회사 측은 현재로서는 상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워렌버핏 회장의 투자 이후 회사가 크게 성장하면서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졌을 것이란 예상이다. 대구텍 관계자는 "버핏 회장이 대구텍의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패밀리(계열사)는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말했다.

실제 대구텍은 지난 2006년 버핏 회장이 투자한 이후 회사 규모가 2배이상 성장했고 매년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텍 측은 최근의 구체적인 실적 수치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구텍의 200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3064억원, 영억이익 794억원, 당기순이익 76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26%에 달하는 알짜기업이다. 회사측 설명대로라면 지난해 매출액은 50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번 워렌버핏 회장의 방문도 생산 규모를 2배로 늘릴 수 있는 제 2공장 설립 기공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대구텍은 또 인도네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지사를 잇따라 설립하고 수출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텍은 현재 세계 25개국에 지사를 두고 전체 매출의 65%를 수출로 거두고 있다.

한편 워렌버핏 회장은 대구텍을 돌아보고 제2공장 기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내달 21일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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