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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제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검토-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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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제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검토-블룸버그

머니투데이
  •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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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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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사들과 논의 중… 올해 중순쯤 발표"

애플이 음반회사들과 무제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를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유니버셜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 EMI 그룹 등과 무제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다.


3명의 소식통 가운데 2명은 애플이 올해 중순쯤 합의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제한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가 허용될 경우 애플 아이튠스 사용자들은 그들이 구입한 음악을 다양한 장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즉, 아이폰으로 음악을 구입했다면 같은 음악을 아이패드, 맥, 아이팟에서 추가 비용없이 여러번 다운받는 것이 가능하다.

통신은 판도라 미디어 등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인기가 높아지자 디지털 다운로드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애플과 음반사가 이 같은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애플이 매년 9월 열리는 행사에서 아이팟 신규모델과 아이튠스의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며 이 서비스가 9월에 발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해 9월 애플은 '아이튠즈 10'과 함께 음악 소셜 서비스 '핑(Ping)'을 선보였다.

NPD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애플은 전체 디지털 다운로드 가운데 69%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0.21% 하락한 358.8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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