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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선수 시작으로 日 조식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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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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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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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한국 생식, 日 프로야구 오릭스 공급 이끈 하영제 aT 사장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즈 선수들이 한국의 건강식품을 먹게 된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인 '닛칸스포츠'가 지난 1일 보도한 내용이다. 오릭스는 박찬호, 이승엽 선수가 뛰고 있는 구단이다. 보도에 나온 한국의 건강식품은 ㈜얼쑤가 생산하는 '자연한끼'라는 생식이다.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기업의 제품을 일본의 프로 스포츠 구단이 받아들이게 된 과정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aT)의 노력이 있었다.

aT는 올해 초부터 '자연한끼'를 수입키로 한 일본 업체와 함께 오릭스 구단과 접촉했다. 이 제품을 접한 오릭스 구단 트레이너가 기초체력 증진을 위해 트레이닝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시음토록 했고 선수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찬호 선수는 "가족들에게도 먹이고 싶다"고 했을 정도였다고 aT는 밝혔다. 결국 올해 11월까지 1,2군 전 선수 70여 명에게 1600박스를 공급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aT는 오릭스와 니혼햄의 경기가 열리는 8일 오사카 돔에서 선수단 대표로 박찬호, 이승엽 선수에게 한국산 생식을 전달하는 증정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찬호선수 시작으로 日 조식시장 공략"
하영제 aT 사장은 “최근 일본은 고령화,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건강·미용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한국산 건강식품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조식 씨리얼 시장 규모는 250억엔 정도다. 일본 켈로그가 112억엔, 칼비(Calbee)가 80억엔 등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국산 생식은 그동안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수출해 왔지만 현지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하지는 못했다. aT는 일본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량한 제품으로 올해 500만 달러, 40만 박스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도쿄 식품박람회(푸덱스 재팬)에서도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았다.

aT는 지난해부터 유망한 상품을 갖고 있지만 독자적으로 세계 시장 개척 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해외 진출을 대행하고 있다. 시장 테스트, 바이어 발굴, 현지 홍보 등을 주로 하고 업체가 원할 경우 수출대행까지 해 준다. 비용은 정부 보조금 90%와 업체 부담 10%로 이뤄진다.

지난해에는 수삼의 일본 진출을 도와 약 10만 달러의 수출을 성사시켰다. 복숭아는 홍콩,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수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올해는 생식, 분말 옥수수차, 해수관상어 등의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하 사장은 "aT 는 오래 동안 식품의 해외 수출을 해 왔기 때문에 바이어 네트워크 등 식품 수출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식품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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