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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본부장 "번역 오류 전담 조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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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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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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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정문 국문본의 잇딴 번역 오류와 관련, "상설조직을 설치해 오타나 탈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전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8일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시스템 개선 차원에서 세 가지를 추진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본부장은 "현재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태스크포스(TF)팀을 상설조직으로 전환 하겠다"고 덧 붙였다.

또 "상설조직의 검토를 거친 뒤 외부에 법률 검토와 함께 번역에 대한 외주를 줄 계획"이라며 "앞으로 1차 협정문 국문본을 공개한 뒤 한 달 정도 일정기간에 거쳐 의견을 수렴해 수정한 뒤 최종 국문본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렇게 되면 최종 국문본을 확정하는 데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완성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EU 협정문이 전체적으로 1200~1300페이지에 달하고 이 중 700페이지가 표로 구성돼 있다"며 "현재까지 지적(번역 오류)은 전부 표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까지 본문에서 지적된 것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표를 번역하는 기계적인 작업에서 미흡한 점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한·미 FTA 협정문에 대해서도 새로 점검하도록 지시했다"며 "발견하는 사람(직원)에게 상을 주는 한이 있어도 전체적으로 재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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