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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귀순자 가족 "돌려보내라"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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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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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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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귀순자 가족 "돌려보내라" 동영상
지난달 서해로 남하한 북한 주민 중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의 가족들이 직접 출연해 "가족들을 돌려보내라"고 촉구하는 동영상이 9일 북한 대남선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공개됐다.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이날 '우리민족끼리'는 '표류되어 억류된 우리 주민 전원을 무조건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귀순의사를 밝힌 박모씨의 어머니, 옥모 씨의 형수, 홍모씨의 부인과 자녀, 봉모 씨의 부모 등이 등장했다.

우선 박씨의 어머니는 "역적패당이 딸자식을 돌려보내라는 부모들의 간절한 심정을 모질게 짓밟고 있다"며 "우리 딸에게 더 이상 귀순이라는 치욕을 강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홍씨의 아내라는 여성도 "남편이 귀순했다는 남조선 괴뢰패당의 말이 너무나 억이 막혀 피가 거꾸로 솟는다. 남편은 어머니 조국을 버릴 사람이 아니다"라며 통일부를 '귀순공작'의 배후로 지목하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앞서 북한 당국은 귀순의사를 밝힌 4명이 북측 가족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자유의사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번 동영상 공개 역시 '가족애'에 호소하며 우리 정부와 귀순자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해 "31명 전원 송환"이라는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전략을 풀이된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에도 귀환 의사를 밝힌 주민 27명에 대한 송환 절차에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하고, 귀순의사를 비친 4명의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를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북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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