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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여자의 마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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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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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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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제품 대폭 강화..명품 전용 소셜쇼핑몰도 곧 등장

소셜커머스, "여자의 마음을 잡아라"
소셜커머스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판매 상품이 레스토랑 할인 티켓에서 패션·미용 관련 서비스나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젊은 여성 고객층이 반값 할인 서비스인 소셜커머스 이용에 가장 적극적인 데다 이들이 선호하는 서비스나 제품군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주력하던 레스토랑 할인 티켓 판매와 관련해 부작용이 늘고 관심은 줄어든 반면, 여행과 패션·뷰티 분야 제품에 대한 소비자 호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도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은 해외 구매대행 인터넷몰인 '위즈위드' 구매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20~3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구두 브랜드 '지니킴',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 회원권 등을 반값에 팔았다. 그루폰이 국내 시장 데뷔 첫 날인 지난 14일 판매한 위즈위드 5만원 상품권은 총 1억2520만원 어치가 팔려 이날 소셜쇼핑 업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1위 업체인 티켓몬스터는 그루폰의 판매 첫 날 유니토아의 화이트 생리대 세트로 맞불을 놔, 이 제품으로 총 8132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티켓몬은 아예 패션·뷰티, 여행 관련 상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별도의 소셜쇼핑 사이트 오픈을 준비 중이다. 티켓몬스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은 이들 제품군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별도의 소셜쇼핑 사이트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사이트에서는 패션 의류뿐 아니라 명품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최근 네일과 두피, 스킨 관리 이용권 등 패션·뷰티 관련 상품군을 대폭 강화하고 배우 이나영을 광고 모델로 기용, TV광고도 방영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전체 회원 중 25~35세 여성 고객비율이 80%에 달하기 때문에 해당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판매 제품을 발굴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소셜쇼핑 사이트들의 판매 제품이 이처럼 다양화되면서 이렇게 하루에 한 상품씩 싸게 파는 소셜쇼핑 사이트를 모아놓은 이른바 '메타 사이트'에도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어떤 제품을 어디에서 싸게 파는지 검색하기 위해서다. 소셜쇼핑 사이트들이 많아질 경우 오픈마켓과 인터넷쇼핑몰에 위협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소셜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소셜쇼핑몰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최근에는 메타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이 돈을 더 잘 벌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이야기까지 생겼다"면서 "비교적 비싼 가격에 판매됐던 패션, 미용 관련 제품과 서비스 이용권의 거품을 빼는데 도움을 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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