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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전문기업 캐리어 에어컨은 17일 논현동 본사 사무실에서 터키 IHLAS 그룹과 에어컨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터키 IHLAS는 현재 45개 계열사를 보유한 현지 10대 재벌 그룹이다. 종업원수만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 1970년 4월 신문사를 설립한 이후 1989년 건설업으로 진출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계열사로는 미디어, 건설, 생활가전, 의료, 관광, 교육 사업체 등이 있다.
지난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IHLAS그룹은 이 기간 동안 캐리어에어컨(오텍캐리어)과 구체적인 수출 제품 및 시기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오텍으로의 지배주주 변경 후 나타나는 가시적인 성과 중 하나"라며 "앞으로 수출시장을 확장하는 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IHLAS의 의료사업 부문과 오텍 (4,075원 ▲5 +0.12%)의 모바일 특수목적차량 사업부문 간에도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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