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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은 연애에 '약'일까 '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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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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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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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절반 "스마트폰 때문에 다퉈"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스마트 라이프시대’가 열린 가운데 미혼남녀 50.4%가 ‘스마트폰 때문에 연인과 싸운 경험이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국내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전국 20세~39세 미혼남녀 294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이 연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트위터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 2명 중 1명은 ‘스마트폰으로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겼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전체의 50.4%가 다퉈본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1~3회’ 다퉜다는 의견이 42.8%로 가장 많았다. 무려 10회 이상(1.4%)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있었다.

연인과 스마트폰으로 싸운 이유에 대해 묻자 전체 응답자의 44.5%(57명)이 1위로 ‘SNS 강박증’을 꼽았으며 ‘스마트폰에 대한 과도한 집착’(32.8%), ‘최신 어플에 대한 과도한 지출과 높은 통신료’(14.1%), ‘스마트폰으로 알게된 옛 연인의 근황’(4.7%), ‘스마트폰 비이용에 대한 무시’(3.9%) 순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의 역기능으로는 ‘대화와 스킨십이 줄었다’는 의견이 37.7%로 가장 많았고 이외에도 ‘사생활 간섭이 늘었다’(30.9%), ‘온라인(메신저)으로 만나는 횟수가 늘었다’(16.5%), ‘와이파이 지역 위주 등 데이트 코스가 바뀌었다’(8.5%), ‘데이트 중 업무 하는 횟수가 늘었다’(6.4%) 순으로 답했다. 스마트폰의 편리함과 실용성이 연인 사이 커뮤니케이션 양을 늘리긴 했지만 질적인 부분까지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설문조사에 참여한 트위터리안들은 ‘트위터 오래한다고 싸운 적 많아요’, ‘저보다 팔로워들이랑 더 많이 얘기해요’ ‘저보다 스마트폰과 스킨십이 더 많아요’ 등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연인과의 사소한 갈등을 트위터로 하소연 하기도 했다.

한편 연인과 데이트 시, 스마트폰 이용 시간에 대해서는 ‘30분~1시간 미만’이 41.8%로 가장 많았고, 주된 용도로는 남성은 인터넷(40.5%), 여성은 SNS(54.4%)라고 답했다.

윤영준 듀오 홍보팀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소셜 커뮤니케이션은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들과의 ‘소통’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비단 연인 뿐 아니라 부모, 형제자매 등 평소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소중한 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스마트’하게 풀어가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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