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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식용색소-ADHA' 경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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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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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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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식용색소' 경고문구 부착 등

미 식품의약안전국(FDA)이 식용색소와 아동의 과잉 행동장애(ADHA) 연관성 경고를 고려중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美FDA '식용색소-ADHA' 경고 고려
앞서 미 연방정부는 젤로 오, 미닛메이드 레몬에이드, 치토스 등과 같은 식품에 색깔을 내기위해 사용하는 식용색소가 과잉행동을 가져올 수 있다며 FDA에 처음으로 식용색소 금지방안을 요청했다.

FDA는 식용색소와 아동의 건강상 문제간 결정적인 연관관계는 없다고 결론내렸지만 오는 30~31일 전문가 패널에게 식품에 경고 문구를 붙이는 것 등의 정책변화 검토를 요청할 계획이다.

전문가 패널들은 더 많은 연구를 요구할 것이 확실시 되나 이 같은 요구는 대개 무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행동에 관한 연구는 어렵거니와 실행에 돈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용색소와 관련해 규제당국의 주의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소비자의 승리라는 평가다.

뉴욕에서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르네 셔터스는 식용색소를 아들의 행동장애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아들이 집에서 인공색소 함유식품을 제한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2년전 학교에 가면서부터 심각한 행동장애 문제를 갖게 됐다”며 “문제의 뿌리가 확실히 식용색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식품 제조업자들은 오랫동안 식용색소 안전성 공격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해 왔다.

식품제조업협회는 성명에서 “전세계 주요 안전기구 모두 가능한 모든 과학적 수단을 동원해 식용색소의 효과를 검토했지만 색소와 아동의 행동장애에 관련해 입증할만한 증거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카프리 선 주스 등을 생산하는 크래프트 푸드의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우리 회사가 사용하는 모든 색소는 승인 받은 것이며 이미 식품 라벨에 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실 연방정부와 식용색소간의 신경전은 50년이 넘었다. 초기 식용색소는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더러움이나 부패를 감추기 위해 사용돼 문제가 심각했다.

1950년 많은 어린이들이 오렌지 넘버1 색소가 포함된 할로윈 사탕을 먹고서 아팠으며 이후 FDA는 오렌지 제1호를 독성물질로 규정하고 사용을 금지했다. 1976년에도 레드 제1호가 발암물질로 판명나 사용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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