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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키보드'에서 '스마트그리드'로, 세진의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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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 진달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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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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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균 CFO "증시입성 우여곡절 끝에 올해 뭔가 보여주겠다"

'세진키보드'에서 '스마트그리드'로, 세진의 재도전
"이젠 '세진키보드'가 아니라 스마트그리드로 승부할 겁니다."

자동차·전자부품 전문업체 세진전자 (498원 상승148 -22.9%)의 김재균 상무(CFO)는 코스닥 우회상장 10개월이 지난 지금, 제 2의 도약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세진전자는 지난해 숙원이었던 증시입성에 성공했다. 1972년 일본 후다바와 합작설립된 이후 올해로 40년을 맞은 세진전자는 지난해 5월 직상장이 아닌 우회상장 길을 택했다.

직상장에 도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정보기술(IT)붐이 일던 1990년대 키보드와 리모컨으로 연간 2000억원대 매출을 벌어들이던 세진전자는 타자가 공인하는 상장 유망기업으로 꼽혔다. 그러나 상장을 저울질하던 때 저가공세를 앞세운 중국기업의 등장으로 성장세가 꺾였다.

2008년에는 코스닥 상장 자회사 에스씨디의 경영권을 빼앗기기도 했다.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에게 알토란 같은 회사를 넘기고 수없는 손바뀜을 거쳐 상장폐지 위기에 까지 내몰리는 수모를 지켜봐야 했다.

김재균 상무는 "직상장 자체보다는 빠른 투자유치로 내실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올해는 우회상장 이후 사업정리를 마무리하고 신사업인 스마트그리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위 뒷문으로 코스닥 시장에 들어왔지만 올해부턴 세진전자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세진전자는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을 위해 지난 4년간 약 100억을 투자했다. 스마트그리드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4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올해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김 상무는 "지난해 한국전력에서 발주한 스마트그리드 사업 3개 중 온도감지장치(TDU)는 직접, 출입문제어장치(DCU)는 납품업체인 한국전력산업개발 외주를 통해 수주받았다"고 전했다.

세진전자의 스마트그리드 기술은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통해 지난해 시장에 공개, 빠른 시간 내 경쟁업체를 앞서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것.

김 상무는 "폭스바겐, 닛산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매출처를 확대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스위치류) 사업부문과 IPTV용 프리미엄급 리모컨 등 전자부품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진키보드'에서 '스마트그리드'로, 세진의 재도전
세진전자는 지난 3월 와이파이(WiFi) 기반 모바일 솔루션업체 한빛전자를 인수, 향후 2~3년 내 증시 입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빛전자 자체적으로만 올해 6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상무는 최근 주주총회를 거쳐 한빛전자의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상무는 "자동차와 전자부품 사업이 탄탄하게 받쳐주고 신사업인 스마트그리드가 기대만큼 성과를 내준다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950억원 달성도 무리없을 것"이라며 "시장에 성과를 보여주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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