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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박근혜 전 대표, 내달 회동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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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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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서울=뉴시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서울=뉴시스】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간 회동이 4·27 재보선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권은 이 대통령이 최근 박 전 대표를 유럽 3개국 특사로 파견키로 해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와의 회동 시기에 촉각을 기울였다. 4·27 재보선거 전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만나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9일 "박 전 대표가 특사 방문 이후 결과를 보고 받는 형식으로 두 분이 만나지 않겠냐"며 "재보선과 상관없이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대표를 지낸 박 전 대표가 자주 만나는 것은 좋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표의 한 측근도 박 전 대표가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다녀온 후인 다음달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오는 28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해 포르투갈, 그리스 등 유럽 3개국을 대통령 특사로 방문한다.

박 전 대표 측은 "박근혜 전 대표가 2008년 1월과 2009년 8월 특사로 파견될 당시에도 특사로 다녀온 후 결과보고 차원에서 이 대통령을 만났다. 박 전 대표 뿐만 아니라 특사로 파견된 인사들은 파견국을 방문한 후 관례적으로 대통령을 만나 왔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가 다음달 이 대통령을 만나면 유럽 3개국 방문 결과 보고를 비롯해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두 사람의 회동으로 한 때 냉각됐던 당내 친이(친이명박)·친박(친박근혜)계의 분위기도 화해 모드로 대폭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8월 이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 뜻을 전해 화해 분위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박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에 대해 '국민과의 약속을 어겨 유감'이라고 말해 분위기가 냉각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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