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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대지진에 3월 생산 3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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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대지진에 3월 생산 30% 감소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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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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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산 63%↓, 수출 33%↓…혼다·닛산도 대폭 생산 감소

토요타가 동일본 대지진 피해로 지난달 생산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는 25일 지난달 자동차 판매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54만246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지진 피해 직격타를 맞은 일본 내 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무려 63%나 감소한 12만9491대 생산에 그쳤다. 수출도 33% 줄어든 10만7751대를 기록했다.

대지진 피해에 따른 부품난에 국내외 공장에서 감산에 들어간 토요타는 지난 22일에는 정상화 목표 시기를 올해 11~12월로 밝혔다.

혼다와 닛산도 지난달 생산이 크게 감소했다. 혼다는 19% 감소한 28만2254대 생산을 기록했다. 일본 생산은 63% 감소한 3만4754에 그쳤다.


닛산은 전체 생산이 9% 감소한 38만2704대를, 일본 생산이 52% 감소한 4만7590대를 기록했다.

토요타의 경우 당초 올해 연간 글로벌 생산 770만대를 계획했지만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니이미 아츠시 토요타 부사장은 4월까지 일본에서 30만대, 해외에서 10만대가 감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정 JD파워어소셰이트 애널리스트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문제는 일본에 핵심 부품과 핵심 기술을 묶어 두고 싶은 것"이라며 부품난에 따른 생산 차질 장기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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