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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사태도 혹시 北에서?…해킹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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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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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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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믿기에 부끄럽다" "선거용" 등 비난

농협의 전산망 마비사태가 북한의 해킹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한 일간지는 정부가 최근 농협 사태와 관련, 조사의 초점을 북한에 맞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에서 해킹용으로 쓰는 인터넷 프로토콜(IP)이 삭제 명령이 내려진 한국IBM직원 노트북과 서버 흔적을 역추적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는 것이다.

문제의 삭제 명령이 데이터를 입수하는 등 이득을 취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지지 않고 기술적인 해킹만 시도한 것도 북한 소행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내용이다.

지금까지의 검찰 조사결과에 따르면 마비 사태의 진원지인 노트북은 외부에 자유롭게 반출됐고 인터넷에 연결된 채 사용됐다. 사무실에서 농협 전산망에 연결됐을 때도 무선 데이터망을 통해 인터넷에 연결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도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은 종종 제기돼 왔다. 청와대와 국방부 홈페이지 등에 디도스(DDoS) 공격이 있던 2009년에도 국가정보원이 공격 경로를 역추적해 북한 체신청의 IP임을 확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농협은 검찰 조사 중인 사안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금감원 역시 내부통제시스템 등을 조사 중으로 범인 조사 등은 검찰에서 밝힐 일이라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온다. 그만큼 이번 사안이 심각하다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툭하면 북한을 들먹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 같은 비난은 트위터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그걸 믿기에는 너무 부끄럽다"는 글을 올렸다. 이밖에도 "뭐만 했다 하면 북한이라고 한다", "선거 앞두고 나온 주장" 등의 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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