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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스트로스-칸 보석 승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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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스트로스-칸 보석 승인(상보)

머니투데이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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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5.20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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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弗 보석금, 가택연금, 전자감시 등 변호인측 조건 수용

미국 뉴욕주 대법원은 19일(현지시간) 성범죄 혐의로 구속기소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의 보석을 승인했다.

칸 전 총재는 자신의 변호인 측이 신청한 대로 100만 달러의 보석금과 24시간 가택연금, 전자 감시를 조건으로 풀려나게 됐다.


아울러 500만 달러의 신원보증보험금도 추가로 내야 하며 무장경찰의 감시를 받게 된다. 감시 비용은 칸 전 총재가 부담해야 한다.

이날 법정에 모습을 나타낸 칸 전 총재는 매우 지친 기색이었으며 파란색 셔츠와 회색 재킷, 노타이 차림이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부인과 딸도 법정에서 심리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칸 전 총재는 지난 16일에도 보석을 신청했지만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기각됐다. 이에 18일 가택연금 등의 조건을 내세워 보석을 재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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