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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 채무한도 증액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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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美 채무한도 증액 촉구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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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6.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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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액 실패하면 글로벌 시장에 영향" 올 GDP 성장률 2.5% 전망

미국이 14조3000억달러 규모의 채무한도 증액에 실패한다면 글로벌 시장이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미 경제 연례보고서에서 “미 경제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심각한 충격을 피하기 위해 연방 부채한도가 신속히 상향조정되어야 한다”며 예산 합의에 실패한다면 이는 “갑작스런 금리상승과 (혹은) 국가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IMF는 “회복의 궤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지속가능하고 견고한 재정건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MF는 이와 함께 올해와 2012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각각 2.5%와 2.75%로 제시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올해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 2.7~2.9%, 3.3~3.7%보다 낮은 것이다.

IMF는 올 상반기 고유가와 일본 대지진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IMF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지지한다면서도 미 주택시장 문제에 대해서는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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