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쇼핑몰 '올레TV 오픈마켓' 서비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KT (38,600원 ▲150 +0.39%)는 인터넷TV(IPTV)를 통해 인터넷 쇼핑몰처럼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올레TV오픈마켓'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상품 정보를 주문형비디오(VOD·Video On Demand)로 확인할 수 있고 키워드 검색, 상품 비교 등도 할 수 있다. 특히 방송시간 및 상품 수 제한이 없어 활동 시간에 제약이 있는 30~40대 가정주부나 직장인에게 편리한 서비스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는 우선 인터넷 오픈마켓 형태로 TV 오픈마켓 쇼핑몰을 운영해 TV 고객에게 서비스를 알리고 4분기에는 드라마, 스포츠 중계 등 채널 및 VOD 시청 중 실시간으로 고객이 관심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송 콘텐츠 연동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판매자에게는 업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적용하고, 팔면 팔수록 수수료가 낮아지는 방식을 도입했다고 KT는 설명했다. 판매자 사이트(//tvmarket.olleh.com)를 통해 판매자로 등록하면 누구나 상품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고, KT의 미디어 제작센터인 올레미디어스튜디오에서 상품홍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시범서비스 20일간 500여 업체가 입점해 1만여개 상품을 판매 중이다.

'올레TV 오픈마켓'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인기 생필품을 위주로 7월 한 달간 매일 100명에게 최대 60% 할인된 특가 상품을 제공한다.

오는 15일까지 신규회원 전원에게 유료드라마 등을 무료 시청할 수 있는 VOD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동식 올레TV담당 상무는 "올레TV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는 저렴한 수수료로 상품을 판매하고 시청자는 다양한 상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채널·VOD 연동형 TV오픈마켓 서비스 구현을 통해 새로운 광고와 쇼핑 시장영역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IPTV 쇼핑몰 '올레TV 오픈마켓'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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