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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바위 뚫린다..강원도 1시간 거리 천지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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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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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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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2018]도로·철도등 인프라 건설 탄력

 흔히 강원도 사람들을 '감자바위'라고 부른다. 산 넘고 물 건너 까마득히 먼 곳이 고향인 순박한 사람들이란 상징어다. 험준한 태백산맥이 서쪽과 갈라놓아 외떨어진 곳이었다.

이런 강원도가 '천지개벽'을 한다. 7일 새벽 남아공 더반에서 날아온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이란 낭보를 시작으로 강원도는 적어도 공간적 장벽을 극복하게 됐다. 서울과 1시간 거리, 즉 출근 지역이 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강원도 영동으로 가는 길'은 넓어지고 빨라진다. 평소 3시간 안팎이 소요되고 휴가철이면 10시간 넘게 걸리던 강원도 영동권이 서울에선 50분대, 인천공항에선 고속철도를 이용해 68분이면 닿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영동권을 보다 가깝게 이어줄 핵심 요소는 철도와 도로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이다. 이번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에 따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관련 인프라 건설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감자바위 뚫린다..강원도 1시간 거리 천지개벽
대표적으론 제2영동고속도로와 원주~강릉 복선철도를 꼽을 수 있다. 우선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연결하는 길이 56.95㎞ 폭 4차로 도로로, 1조15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지난 2006년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2008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국토해양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착공이 지연돼왔다. 하지만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확정으로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인천대교, 안양~성남 고속도로(2013년 완공), 성남~장호원 국도(2011년 완공), 영동고속도로(원주~강릉)와 연결돼 강릉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50분이 소요되는 최단거리(252㎞) 동서고속도로망이 완성된다.

총 공사비 4조원 규모의 원주~강릉간 복선철도는 총 연장 113㎞로, 기본계획에는 '만종-횡성-둔내-평창-진부-강릉' 등 6개 역사가 포함돼있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원주~강릉간 이동거리를 30분대로 단축해 강원 내륙권과 동해안권간 교통·물류망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 2009년 개통한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양양까지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도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동홍천~양양간 71.7㎞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총 공사비 2조242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5년 완공되면 서울에서 양양까지 총 133㎞를 9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에 포함된 총연장 91.8㎞의 춘천~속초 복선전철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사업 추진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텅빈 양양국제공항도 동계올림픽 유치로 활성화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양양국제공항은 동계올림픽에 대비한 항공교통 지원공항으로 중점 육성돼 새로운 항공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6호선(연곡~두능)과 59호선(진부~나전)도 개량 및 확·포장된다. 6호선은 양양공항과 강릉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이며 59호선은 선수숙소와 주경기장에서 스키 경기장까지 이동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영동고속도로 IC도 신설해 고속도로에서 올림픽경기장과 선수촌을 직접 연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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