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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렬 KISA원장 "건전한 인터넷문화운동 속도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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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연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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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7.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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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2돌 "전문성·업무혁신 벤치마킹 표상 될 것"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인터넷 보안·윤리 전문기관으로 전세계 모든 국가들의 벤치마킹 표상으로 자리잡겠습니다."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은 21일 KISA 출범 2돌을 맞아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가 이끌고 있는 KISA는 지난 2009년 7월 정부 산하기관 개편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단 등 3개 유관기관이 통합돼 출범한 기관이다.

출범 2돌을 맞은 지금 인터넷 보안과 진흥업무의 통합이 자칫 전문성을 훼손시키는 것 아니냐는 초기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새로운 상황관제시스템 도입, 사이버 디도스(DDoS) 대피소와 사이버 치료체계를 구축해 침해사고 대응능력이 예전보다 크게 강화됐다는 평가다. 게다가 코드분석 전문인력을 대거 영입함으로써 사이버 침해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해킹, 바이러스, 개인정보, 스팸 등 정보보호 관련 상담 뿐 아니라 인터넷, IT 분야에 대한 종합 상담서비스 '118'은 이제 KISA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실제 118을 통한 상담건수는 현재 30만건으로 출범 초기에 비해 10배 이상 늘었다. 아울러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 캠페인', '한국인터넷드림단', '인터넷윤리교육 사업' 등 건전한 인터넷 윤리문화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서 원장은 "1+1=2가 아닌 '1+1=3'식 융합 시너지 창출에 노력해왔다"며 "해외 유수 기관들이 전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인터넷 보안·윤리·진흥 업무를 관장하는 KISA의 역할과 성과에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초 KISA 원장으로 취임한 서 원장은 SK텔레콤과 KT의 임원을 거친 통신통이다. 공조직 생활이 초기에는 적응이 잘 안되지만, 국가적인 일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긍심과 보람이 더 크다는 게 취임 9개월을 맞이한 서 원장의 소감이다.

그가 세운 첫번째 과제는 일하는 방식의 개혁이다. 민간기업에 몸담아오면서 체질화된 '혁신'과 '도전' 마인드를 KISA에 불어넣겠다는 것. 최근 능력있는 우수인재들을 15명을 보직자(팀장이상)로 전격 발탁 승진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처음에는 임직원들이 정부부처의 업무를 제대로 보조만 한다는 인식이 팽배했습니다. 조직문화 자체가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 원장은 창의적인 정책과제를 정부부처에 먼저 제안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임직원들을 독려해왔다. 반대로 관행적으로 이뤄져왔던 불필요한 업무들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서 원장의 생각이다.

출범 2년을 맞아 서 원장이 관심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은 건전한 인터넷 문화운동이다. 단편적으로 추진해왔던 인터넷 윤리운동에서 벗어나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국민체감형 문화운동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KISA는 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로고송과 캐릭터,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인터넷 윤리교육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초등학교 50개교 8000명 이상, 학부모 500명 이상을 상대로 인터넷 윤리교육을 진행한다는 게 목표다.

서 원장은 "인터넷 상에서 허위사실 유포, 악성댓글 같은 역기능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확산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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