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에이치앤티 복지기업 변신? 실제 효과 입증해야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1.07.28 15:3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에이치앤티의 최대주주가 씨티엘네트웍스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최근 노인복지 테마가 강세를 보이면서 씨티엘네트웍스의 사업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씨티엘네트웍스가 작년 매출액 50억원, 영업이익 6억원의 중소기업이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증시 입성효과가 높아 보이지 않는다.

28일 에이치앤티는 최대주주가 씨티엘네트웍스 외 2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오는 8월 19일 주주총회에서 유병혁 씨티엘네트웍스 회장과 천무진 씨티엘네트웍스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씨티엘네트웍스는 어린이대공원에 위치한 캐릭터 월드와 노인 장애인 가족전문 국내여행서비스인 돌봄 여행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고령노인 케어서비스인 실버플러스도 제공한다. 유병혁 회장이 23.6%, 천무진 사장이 22.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증권시장에서는 최근 노인복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 급등과 관련 씨티엘네트웍스의 사업을 테마에 편입시키려는 분위기다. 들봄 여행이 보건복지부 10대 유망사회 서비스에 선정됐다는 점을 들어 수혜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씨티엘네트웍스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매출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매출액 50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고, 200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7억원, 4억원이었다. 현금성 자산도 작년 말 기준 19억원으로, 2009년에는 6300만원에 불과했다.

과거 씨티엘네트웍스는 상장 폐지된 카지노기업 티엘씨레저를 통해 증시입성을 노렸다. 2009년 경영참여 목적으로 지분 5.6%를 장내매수한 뒤 꾸준히 경영권 확보를 위해 노력했지만 올 3월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씨티엘네트웍스가 티엘씨레저 상장폐지로 방향을 선회해 에이치앤티를 선택한 게 아니냐고 지적한다. 최근 복지 테마 강세와 연관해 증시 입성 목적이 불분명하다고 말한다.

증권사 한 전문가는 "티엘씨레저 경영참여 당시 관광 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주장한 반면 이번에는 복지사업을 강조하고 있다"며 "에이치앤티를 통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입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단독개인공매도 '60일' 논란…기관 상환도 평균 60일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