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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식 상팔자'...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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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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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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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수의 '지수'이야기]

'유주식 상팔자'...안될까
주식시장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은 한시도 마음 편한 순간이 없다. 조금 반등하는가 싶으면 다시 주가가 곤두박칠 치는 날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무(無)주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특히 요즘은 '주식 한번 해 볼까' 하는 '대기' 주식투자자들 마저도 증시 등락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경우가 많아 '무주식'이지만 '상팔자'가 아닌 경우도 많다.

가까운 지인 한명은 지난 9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1700선 아래로 밀렸다 낙폭을 줄여 나가자 "오늘 샀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바닥을 친 것 같으니 내일 당장 계좌를 만들겠다"고 했다.

10일과 11일 지수가 반등하자 분위기가 별로라 더 떨어질 것 같다며 좀 기다려보겠다고 했고 12일 예상대로 지수가 빠졌지만 "연휴 동안 어떻게 될지 모르니 아직은 아닌 것 같다"고 또다시 주식 매수 시기를 미뤘다.

연휴를 끝내고 재개된 16일 거래에서 코스피지수가 5% 가까인 급등하며 1800선을 훌쩍 뛰어넘자 이 지인은 큰 손실을 입은 것 마냥 실망하며 다시 지수가 빠지기를 기다려야 겠다고 했다. 주식에 돈 한푼 넣지 않았지만 주가 등락에 따라 울고 웃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지수가 1900선, 1800선을 깨고 내려가면서 이쯤이면 바닥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가가 폭락한 뒤 급반등했던 것을 떠올리며 슬슬 주식투자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달 들어 주요 증권사의 위탁 계좌 개설이 크게 늘어나기도 했다.

주식이 없어도 증시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요즘 '유(有)주식'이지만 '상팔자'가 될 수는 없을까.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 회복 둔화 가능성 및 유럽 재정위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해 아직까지 변동성 장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식 투자 하루이틀 하고 말 것 아니라면 조급해 하기 보다는 길게 보고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낙폭과대 우량주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도 가장 기본적인 투자 원칙으로 장기투자를 제시하고 있다. 매일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은 바보같은 일이라는 버핏의 말을 더욱 새겨들어야 할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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