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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채권매수 이어가.. 韓 여전히 '세이프티헤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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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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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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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년물 매도 장기물·통안채 대량 매수..8월 들어 2.5조 순매수

증권시장 패닉에도 불구하고 한국 채권시장이 외국인에게 여전한 '세이프티헤븐'(안전 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 위기 부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채권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들은 단기물을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지만 통안채와 장기물은 더 큰 규모의 매수를 보이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채권 순매수 규모는 2조5118억원에 달했다. 국채는 485억원 어치 순매도했지만 통안채를 대규모로 매수해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단기물 중심으론 국채 매도가 나타났다. 지난 18일까지 집계된 만기별 채권 매매 동향을 보면 1년 이하 국채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145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하지만 3년이하는 3508억원어치, 5년이하는 4550억원 순매수하며 매수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통안채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1년이하 통안채는 3207억원어치, 2년이하 통안채는 1조7000억원 어치 순매수해 총 2조21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여기에 특수채 및 은행채 등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면 19일까지 외국인 채권 매수 규모는 2조5000억원이 훌쩍 넘는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물에 대한 매도는 투기자금 및 유럽계 자금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빠져나간 것"이라며 "장기물 및 통안채를 대규모 매수하면서 외국인의 채권 매수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인, 채권매수 이어가.. 韓 여전히 '세이프티헤븐'


올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투자자들의 채권 보유 규모는 84조2242억원으로 지난해말 74조1923억원 대비 13.5% 증가했다. 사상 최대치다. 만기상환을 빼고 순매수만 따지면 14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질도 달라졌다. 과거엔 1년짜리 단기 채권 위주의 투기성 자금이 주로 들어왔으나 최근 한국채권시장엔 장기투자자 중심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주요 국가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 다변화 차원에서 한국 채권에 대한 매수를 늘리는 것도 한몫 하고 있다.

외국인 중심의 순매수 기조 덕에 한국 채권 시장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일기준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3.49%로 전일 대비 7bp(0.07%p)하락했다. 기준금리(3.25%) 대비 금리차이(스프레드)가 24bp수준으로 좁혀져 채권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년만기 국고채 수익률도 3.84%까지 하락하는 등 장기물의 강세폭이 더욱 커졌다.

한 채권 딜러는 "채권 한류라 부를 만큼 한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가 높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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