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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헤지펀드 투자 해 넘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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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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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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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교체에 유럽 불안까지..연내 투자결정 힘들 수도

우정사업본부의 헤지펀드 투자 결정이 거듭 미뤄지고 있다.

우정본부는 당초 지난 5월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손잡고 2000억원 규모의 헤지펀드 투자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3달 이상 감감무소식이다.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하던 기존 헤지펀드 직접 투자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진행이 더디기만 하다.

감사, 담당자 교체 등 내부 사정에 유럽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 변수가 더해지면서 대기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에 증권업계에선 우정본부 헤지펀드 투자가 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펀드 오브 헤지펀드'를 통한 재간접 형태로 진행되는 신규 헤지펀드 투자는 현재 투자 대상이 되는 해외 헤지펀드 후보군을 15개까지 압축해놓은 상태다. 투자 규모로 볼 때 우정본부는 이중 10개 안팎의 헤지펀드를 최종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최종 결정이 언제 내려질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정본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자금 투입 시점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며 "투자 적기를 찾기 위해 시장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언제쯤 투자가 이뤄질지 말하기 어렵다"며 "최근과 같은 시장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투자 결정이) 더 미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우정본부 관계자는 투자 결정이 미뤄진 숨은 이유로 담당자 교체를 꼽았다. 이 관계자는 약 2달 전 내부 인사로 헤지펀드 투자를 담당하는 팀이 전원 교체됐다며 이 때문에 최종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고 귀띔했다.

운용업계는 책임자 교체를 투자 결정이 미뤄진 주된 이유로 보고 있다. 운용업계에 따르면 담당자 교체 이후 투자 대상 후보군 선정 등 헤지펀드 투자를 위한 핵심작업이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시작됐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투자 대상 선정이 이미 마무리됐어야 하는데 담당자 변경으로 거듭 미뤄지고 있다"며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손해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또 "담당자 교체 이후 첫번째 투자 결정이라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연내 투자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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