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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잡은 크리스 뱅글 "삼성 LED TV 9000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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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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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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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자인 극찬 "유럽차가 베낀다"… 카림 라시드 "기업들 혁신적 디자인 시도해야"

세계 3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크리스 뱅글이 삼성전자 발광다이오드(LED) TV 9000 시리즈의 디자인을 극찬했다.
↑ 크리스 뱅글(왼쪽)과 카림 라시드.
↑ 크리스 뱅글(왼쪽)과 카림 라시드.

크리스 뱅글은 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제품 디자인 중 가장 인상적인 제품에 대해 "삼성전자의 LED TV 9000 시리즈가 굉장히 멋졌다"며 "갖고 싶은 몇 안되는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뱅글은 "설치 방법이 집에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8000시리즈를 샀지만 삼성전자의 LED TV는 기업으로서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려는 장인 정신이 표현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뱅글은 "이전에는 현대차의 디자인이 다소 표현주의적이고 거친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제는 일부 유럽차들이 오히려 현대차를 모방할 정도로 디자인이 크게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아차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터 슈라이어에 대해서는 "유럽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매우 재능이 뛰어난 디자이너"라고 말했다.

크리스 뱅글은 1992년부터 2009년까지 BMW 디자인 총괄 책임자를 지내오면서 파격적인 디자인 스타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BMW를 떠나면서 현대차그룹과 삼성전자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아오다 최근 삼성전자와 디자인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삼성전자 (59,000원 상승800 -1.3%)와의 첫 작품으로 신형 휴대폰과 태블릿PC가 유력하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계약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며 "시장에서 떠도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모든 디자인이 혁신에 기반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과의 조화"라며 "삼성의 젊은 디자이너들과 새로운 디자인 방식을 경험하면서 일하는 것이 매우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린 카림 라시드는 기업들이 보다 혁신적인 디자인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림 라시드는 2년 전 삼성전자 TV 디자인을 담당했던 경험을 소개하면서 "계란형에 테두리를 없앤 디자인을 선보였지만 너무 혁신적이라는 이유로 출시가 안됐다"고 말했다.

라시드는 "매장에 가면 삼성이나 LG TV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면서 "핸드폰과 카메라 등도 마찬가지로 하이테크 산업일수록 디자인에 혁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디자인은 브랜드를 차별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요소"라며 "디자인하지 않으면 죽음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디자인 서울이라는 문구를 봤는데 정말 디자인의 수도가 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수십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림 라시드는 인테리어와 생활소품, 패션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는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로 한화그룹의 기업이미지(CI) 디자인을 비롯해 현대카드 애경 등 국내 기업과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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