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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 내년 3월부터 MVNO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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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텔레콤, 내년 3월부터 MVNO 나선다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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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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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선후불, 번호이동 등 기존 이통사와 동일한 서비스로 시작

온세텔레콤 (638원 ▲7 +1.11%)이 내년 3월부터 이동통신재판매사업(MVNO)에 나선다. 당초 계획보다 연기된 일정이지만, 기존 요금 대비 2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온세텔레콤은 14일 KT와 MVNO 사업 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을 시작으로 온세텔레콤은 기본 설비 구축, 단말 소싱 등 사업 개시에 필요한 제반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서비스 일정은 내년 3월이다.


온세텔레콤이 선보일 MVNO는 선불, 후불, 번호이동 등 기존 이동통신 서비스와 동일하다. 특히 기존 요금 대비 20% 이상 저렴한 요금으로 주부, 유소년, 실버 계층을 주로 공략할 예정이다. 온세텔레콤은 음성 및 문자메시지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한 요금제를 선보이기로 했다.

단말기의 경우 사업 초기에는 실용성 위주의 중저가 일반 휴대폰과 스마트폰을 국내외 제조사를 통해 조달, 공급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특정 소비층의 요구에 맞는 특화된 단말기는 다양하게 확대,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경 온세텔레콤 MVNO 사업단장은 "내년 블랙리스트 제도가 도입되면 해외처럼 단말기와 이통사를 따로 구매하게 될 것"이라며 "대형마트 등과 제휴를 통해 어디서나 부담 없이 이통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유통 채널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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