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분시황]코스피 1840선 등락…증권株↓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184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여러 루머 속에서 장중 2% 가량 급락한 지수가 하락폭을 줄이긴 했지만 급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수가 조정을 받자 증권업종이 2% 가까이 하락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27일 오후 12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89p(0.69%) 내린 1843.8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보합권에서 움직이던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35분경 하락전환한 후 가파르게 낙폭을 키워 181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많이 회복했지만 뚜렷한 매수주체가 보이지 않아 1850선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은 727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612억원, 외국인은 47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공통적으로 전기전자 업종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매수 규모가 줄고 비차익거래는 매도세를 보이면서 전체적으로 138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 업종이 1.75% 미끄러지며 낙폭이 가장 크다. 통신, 서비스업, 화학, 전기가스 업종도 1%대 약세다.

반면 전기전자, 보험, 의료정밀 업종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하락세가 우세하다. SK이노베이션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도 1%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신한지주, kb금융 등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15개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94개다. 64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90선에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8.72p(1.74%) 내린 492.65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반전해 오름세다. 현재 전거래일보다 3.25원 오른 1158.25원에 거래중이다.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1.80p 내린 239.90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