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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인턴제, 창업활성화 효과 좋아

대학경제
  • 김동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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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1.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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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1인 창조기업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창직인턴제’. 3년차로 접어들면서 최근의 창업활성화 흐름에 맞추어 과감히 확대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창직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선배기업에서 함께 일하며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고, 시행기업에는 인턴에 대한 인건비를 6개월 동안 50%(월 최대80만원)를 지원하는 '창직인턴제'를 시행 중이다. 금년에는 13개 운영기관과 창업진흥원을 지원기관으로 신규로 지정하고 4,000명의 창직인턴 보급에 나서고 있다.

창업초기 기업과 인턴에 대한 혜택 늘려야

창업초기인 전국 창업보육센터(BI)입주기업과 10년 이내의 벤처기업들 중에서 취업인턴과 달리 5인 미만의 기업도 시행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창직인턴제'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공률 제고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전국 BI중 창직인턴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는 전남대 창업보육센터 이철 팀장은 “20개 센터 입주기업들 중 S/W, 디자인계통 5개 기업에서 인턴을 채용하고 있다. 6개월 한시적으로 하다 보니 인턴들이 몸담고 있는 기업 외에 다른 기업이나 분야로 관심이 흐트러진다.”며 “인턴들과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창직인턴이 제대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좀 더 과감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80만원까지를 지원하다가 지난해부터는 인건비의 50%까지 80만원 한도로 하고 있는데, 80만원을 지원 받으려면 월급여가 160만 원이어야 하는데, BI입주 기업에게는 쉽지 않은 조건이다.”고 급여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다.

또한, 인턴을 채용한 시행기업에게도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이철 팀장은 지적한다. “기업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인턴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하고 있는데, 취업인턴에 비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별로 없다.”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좀 더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한편, 창업진흥원의 경우 2011년 12월30일 현재 창직인턴을 신청한 기업은 총 383개이며, 이 중 60%이상인 244개만 인턴채용에 성공하였다. 인턴 신청기업이 인턴을 하겠다는 청년에 비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인턴을 채용한 업체 대표는 “취업인턴은 근무 중에 정규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등 혜택이 있지만, 창직인턴은 6개월 동안만 근무하고 끝내야하며 인턴을 하기위해서도 교육훈련을 이수하거나 자격증, 저작권 소유 혹은 창직계획서 제출, 경진대회 입상 등으로 창업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이 있어야 하기에 희망자가 많지 않은 것 같다.”고 견해를 밝힌다.

예비창업자, 창직인턴을 통해 비즈니스 안목 높여

고용노동부 청년고용기획과 담당자는 “사업시행 초기로 홍보가 부족하여 아직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모범 사례들이 나오면서 점점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였다.

고용노동부가 수기공모를 통해 수집한 사례에 의하면, 명지대학교 BI 입주기업인 ‘유디젠아이디어’에서 인턴을 수행한 이성현 대표는 “나도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가 될 사람인데 인턴으로 일을 해야하나하는 고민도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을 통해 정당한 보수를 받는 것도 좋았지만 사람의 생각이, 생각하는 폭이 넓이가, 그리고 생각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음을 경험할 수 있었죠.”라며 창업하겠다면 반드시 창직인턴을 경험할 것을 학생창업자들에게 권유하고 있다.

스스로 무언가 성취해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창직인턴을 했던 강안나 대표는 인턴제 선배로써 청년 창직인턴제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번 부딪혀 보라는 것이다. 답은 항상 예기치 못한 곳에 숨어 있으며, 그 순간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라며 인턴을 통해 포토샵을 배우게 되었고, 그를 통해 쇼핑몰 대표가 될 수 있었던 자기 얘기를 풀어놓았다.

"국내에는 중소기업청이 인가한 270여 개 BI에만 5천여 개의 창업초기기업들이 입주해 있으며 대부분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창직인턴제’를 이들 초기기업들과 매칭 시켜 창업초기기업들의 성공률 제고와 전방위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하는 창업기업의 업무 노하우 등을 예비창업자들이 배우도록 하는 과감한 지원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창직제도를 처음 만들어내었다는 중기청 관계자의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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