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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KB인베스트, 4150억원 PEF 조성 '1조 클럽'

더벨
  • 이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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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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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운용자산 턱밑까지 추격

더벨|이 기사는 02월03일(16:2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가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에 이어 두 번째로 운용자산(AUM) 1조원을 돌파했다. 스틱과의 차이도 4000억원 수준으로 좁혔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KB인베스트먼트와 루터어소시에잇이 무한책임투자자(GP)로 참여하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400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KB인베스트먼트는 130억원, 루터어소시에잇은 20억원 등을 출자해 총 4150억원이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대형 LP 한 곳으로부터 1000억원을 출자 받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월내로 출자 여부가 결정된다. 이렇게 되면 PEF 규모는 총 515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PEF의 관리보수는 투자 이전에는 약정총액의 0.5%, 투자 이후에는 투자 잔액 기준 1%로 설정했다. 투자 기간을 2년으로 잡아 투자 집행이 빠를수록 관리보수가 많아지는 구조다. 성과보수는 내부수익률(IRR) 8% 기준 초과수익의 10%다. PEF 규모가 크다보니 일반적인 성과보수율 20%에 비해 10%포인트가 낮다.

이 PEF는 KT와 함께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의 통신사에 1:1 비율로 투자하게 된다. PEF가 2000억원을 투자할 경우 KT 역시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조건이다. KT가 딜 소싱을 맡는다. GP는 PEF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관리하게 된다. KB인베스트먼트 역시 KB금융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딜 소싱에 참여할 방침이다. KT는 1차 투자대상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종합통신업체인 텔콤(Telkom SA Limited)으로 정했다. 지분 20% 인수를 추진 중이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KT는 이번 딜을 통해 자사의 선진화된 기술을 전파해 텔콤의 가치 상승과 함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라며 "KT는 투자 리스크 축소와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국민연금에 출자를 제의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부터 국내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코퍼릿 파트너십(coporate partnership)'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PEF 결성으로 벤처캐피탈 업계에 미치는 파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KB인베스트먼트가 5150억원 규모로 PEF를 결성할 경우 벤처캐피탈이 결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PEF가 된다. 종전 기록은 스틱이 2010년 12월에 결성한 5052억원 규모의 ‘KoFC 스틱그로쓰챔프2010의2호 PEF'였다.

KB인베스트먼트는 업계에서 두 번째로 AUM 1조원을 돌파했다. PEF 결성이 완료될 경우 8950억원 규모이던 AUM을 1조3100억~1조4100억원까지 확대하게 된다. AUM이 1조7800억원인 스틱과의 차이를 3000억~4000억원 차이까지 좁히는 셈이다. 스틱은 중동 자금의 지원을 등에 업고 최근 수년간 1위 자리를 고수해왔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 적극적인 펀드레이징(fund raising)에 나서 2013년까지 스틱의 AUM을 뛰어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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