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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연구 역량 강화 신호탄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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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연구 역량 강화 신호탄 쏜다"

머니투데이
  •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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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2.2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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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융합의학연구원, 이화검체은행 설립 계획 밝혀

오는 2016년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병원 건립을 앞두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연구 역량을 강화해 첨단 국제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오는 3월 중 이대목동병원에 '이화융합의학연구원'과 '이화검체은행'을 설립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두 기관을 통해 의료원은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고 첨단 장비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임상 연구 결과를 통한 의료 산업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암, 뇌인지 장애, 중증·난치질환, 여성 대사질환 및 태아 프로그래밍, 혈관질환, 의공학 및 신개념 영상의학 등을 연구원 중점 연구 분야로 선정하고 200여 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한다.

이화검체은행에선 유전자 검사, 검체 수집 및 보관, 유전자 연구를 위한 검체 공급 등을 진행한다.


또 '연구 중점 임상 교수' 시스템도 도입해 교수들의 연구 비중을 높여 기초 및 임상의학 연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강서구 마곡지구에 개설될 새 병원은 첨단 국제병원을 표방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해 줄 경쟁력을 배양하기 위해선 연구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임상 현장의 지식으로 연구원에서 성과물을 만들고 이를 다시 임상에 적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연구와 진료가 균형을 이루는 체제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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