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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1당 조건은 140석" 새누리 민주 누가 채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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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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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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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의 김기식 전략기획위원장과 박선숙 선거대책본부장이 28일 오전과 오후 각각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두 간담회 모두 선거 판세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민주통합당이 같은 주제로 하루 두 차례나 간담회를 연 것은 선거일을 2주 앞둔 상황에서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자체 분석 때문이다.

실제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사이 판세는 새누리당의 상승과 민주통합당의 하락이 두드러진다. 박선숙 본부장은 이날 지역구 246석 가운데 민주통합당이 확보 가능한 의석이 104 석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106석이라고 밝혔지만 며칠 사이 여론조사를 추가 분석해 2석을 줄인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지난달 말만 해도 과반수 의석 확보가 목표였지만 공천 잡음 등의 악재가 부각되면서 현재는 비례대표 의석을 합해 130석도 자신하지 못할 상황에 처했다.

특히 112개 의석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는 지난 12월만 해도 서울 강남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지역에서 우세를 점쳤지만 경합 지역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통합당은 각종 여론조사를 집계해 '우세' 20 곳, '백중우세' 9 곳, '백중' 28 곳으로 분류했다.
"원내 1당 조건은 140석" 새누리 민주 누가 채울까

김기식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의 지지도가 높았던 시기에 비하면 상당히 어려워졌다"며 "(우세, 열세의 정도를) 다섯 단계로 나눈다고 보면 백중이 백중 열세, 백중 열세가 열세 지역으로 전반적으로 한 단계 씩 내려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처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측면 지원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안 원장이 전날 강연에서 "현실정치에 참여할 경우 특정 진영의 논리에 기대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기 때문.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이명박·새누리당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키는 한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가를 중심으로 멘토단을 구성해 20∼40대 유권자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선숙 본부장은 "관건은 역시 투표율"이라며 "이명박·새누리당의 실정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이 투표에 참여할 경우 현재 '박빙' 판세에서 '박빙우세'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분석이 단순히 '엄살'이 아니라는 것은 새누리당이 상대적으로 여유를 부리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혜훈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지난 25일 간담회에서 "판세 보고를 보니 나름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100석도 어렵다는 관측이 일부에서 나왔지만 현재는 지역구만 110석, 비례대표를 합해 130석 이상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잡고 있다.

특히 부산·경남 지역에서 '야당 바람'이 거세지 않다는 판단에 안도하는 모습이다. 자체 여론조사 결과 민주통합당에서 문재인, 조경태 후보가 출마한 부산 사상과 사하을을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나왔다. 박근혜 위원장의 권역별 유세 지원과 경기동부연합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보수층 결집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조윤선 선대위 대변인은 "부산 지역을 가보니 사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안정이 돼 있다"며 "그렇게 바람이 세지 않기 때문에 저희로서는 큰 상황 변경은 없지 않겠느냐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수도권 지역에서도 40석 이상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어느 당이든 과반수 의석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40석을 차지할 경우 무난하게 1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분석실장은 "여야 모두 130~140 의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140석에 근접한 의석을 획득하는 당이 제1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도 "어느 정당이든 과반수 확보는 어려울 것"이라며 "선거 막판 진보 진영의 표가 결집할 경우 새누리당이 130~135석, 민주당이 135~140석 정도로 야권의 1당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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