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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권력의 사유화 방치 주체는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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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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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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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근 의원 ⓒ사진=뉴스1제공
정태근 의원 ⓒ사진=뉴스1제공
새누리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한 정태근 의원이 31일 불법사찰 문건 폭로와 관련, "이렇게 심각한 '권력사유화' 방치의 주체는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도저히 있어서는 안되는 불법사찰이 공공연하게 자행된 것은 권력의 사유화 때문"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30일 공개된 총리실 지원관실 점검1팀의 불법사찰 문건에서 지인과 함께 사찰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08년 18대 총선 당시 당내 소장파들과 함께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의 '용퇴'를 주장했다.

정 의원은 "(제가)오래 전부터 여러 차례 'MB(이명박)정부의 최대 잘못은 권력의 사유화를 방치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 무슨 뜻인지 이제 이해가 될 것"이라며 "결국 도저히 있어서난 안되는 불법사찰이 공공연하게 자행된 것도 권력사유화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와 제 가족과 친구들이 불법 사찰을 받았다는 억울함 보다는 이명박 정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으로서 권력사유화와 불법사찰과 같은 범죄를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참담함이 더 크다"며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언젠가는 집권 초반기부터 있었던 일 밝혀야 한다는 생각"이라며 "저로 인해 고통을 받아야 했던 가족, 친구, 회사 식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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