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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4·11총선, 탄핵 후폭풍 후 민주진영이 가장 약진한 선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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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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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언론노조 농성장을 찾아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 대행은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KBS와 MBC, YTN, 연합뉴스 등 파업 중인 언론사 노조를 잇따라 격려 방문해 '언론 자유' 회복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2012.4.17/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 언론노조 농성장을 찾아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문 대행은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외부일정으로 KBS와 MBC, YTN, 연합뉴스 등 파업 중인 언론사 노조를 잇따라 격려 방문해 '언론 자유' 회복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2012.4.17/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4·11 총선 결과에 대해 "이 정도 균형이 맞는 건 탄핵 후폭풍 후 처음"이라며 "탄핵 정국 이후 민주진영이 가장 약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MBC노조와 도시락 오찬을 갖고 "이렇게 가면 우리가 12월 대선에서 이긴다. 절대 기죽을 필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우리가 졌다는 건 기대를 그만큼 (많이) 했기 때문"이라며 "이 상태로 우리가 제대로 비전을 제시해 신뢰를 얻으면 충분히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청문회를 개최하겠다"며 "청문회에선 여론의 힘이 중요하다. 한 정당이 170석 이상이 돼야 국회상임위 전체의 과반을 차지할 수 있는데 현재 그렇게 안되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절대 함부로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향해 "(이명박 대통령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완벽하게 공천권을 줬으면 분명히 MB에게 약속한 게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그런 의혹을 밝힐 순 없지만 역사가 나중에 얘기해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완벽한 1인 독재체제를 만들어 냈다"며 "4년 전 새누리당은 친이가 친박 공천학살을 할때 친박연대가 만들어졌지만 이번엔 안 생겼다. 저건 밀약이 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자신이 부산 북강서을 선거에서 진 이유에 대해 "부산 젊은이들은 '나꼼수'를 안 듣는다는 언론환경과 새누리당은 대통령 후보가 자기를 지지하는 유권자를 갖고 있었고 우리는 대선후보가 없었다는 점 등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당권-대권 분리는 민주당이 가장 먼저 했고 한나라당이 따라했는데, 어느날 (새누리당에서) 갑자기 확 없어졌다"며 "대선후보가 당대표에 출마할 수 없다고 돼 있어 한명숙 대표가 희생을 한 것이며 그래서 손학규 대표가 물러난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가 대표를 하겠다는 건 대선후보를 안하고 마지막 역할을 하겠노라고 한 것"이라며 "정말 잘못한 건 그런 부분"이라고 당의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비판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어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오만했다고 하는 건 수구언론이 갖다 씌운 용어"라며 "그것을 우리 진영에서 멍청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절박한 선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떻게 오만할 수 있겠느냐"며 "오히려 저쪽이 전략적으로 독재의 그물을 잘 덮어 씌운 것이다. 전략을 잘 세운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정치는 어마어마한 경쟁"이라며 "국민이 원한다고 해서 우리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에선 다 잘났고 어마어마한 욕망을 가진 사람이 발가벗고 진흙탕에서 싸움하는데 어떻게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겠느냐"며 "새누리당은 서로 이권을 나눠 먹겠다고 하니 일사분란해 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희망이 있다. 부산이 변했다"며 "정당 지지도가 통합진보당과 합치면 39% 나온다. 그런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문권한 대행은"노무현 후보 때는 29% 갖고 이겼다"며 "잘 엮어내면 이번 대선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컷고 연말 합당효과 때 (지지율이) 많이 올라간 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해 죄송하지만 (이번 대선에선)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부터 내달 4일 원내대표 경선때까지 대표 권한대행을 맡게 되는 그는 첫 행보로 파업중인 언론사 노조를 잇따라 방문했다.

그는 이날 KBS 새노조, MBC, YTN, 연합뉴스 노조사무실을 잇따라 방문해 19대 국회에서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MB정부의 언론장악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해서 문제있는 사람에 대해 문책하고 낙하산 사장을 포함해서 언론관계법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프레스센터 앞에서 언론장악·불법사찰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있는이강택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을 찾아 "이번엔 반드시 청문회를 관철시키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우리가 이번 총선에서 다수당을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며 "무능이지 오만은 아니다. 전략부재의 탓도 있지만 미리 대응을 못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선 경선에서 전략을 잘 짜서 치르면 (대선에선)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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