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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새 별명이 '원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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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새 별명이 '원또'?

머니투데이
  • 최석환,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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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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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소회서 밝혀..."환경수도 서울 밑그림 그릴 것"

"혹시 제 별명이 뭔지 아시나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6개월을 맞은 26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 있는 기자브리핑실을 찾아 처음 꺼낸 말이다. 이날 직접 '원전하나 줄이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그간 소회를 밝히는 자리였다.


박 시장은 "(별명이)'꼼꼼원순'이 아닌 '원또'"라며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박원순 시장이 또 했구나'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좋은 표현만은 아니다"고 전제한 뒤 "저를 미덥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고를 쳤나 생각할지 모른다"며 "앞으로 시정을 못 믿는 사람들에게 믿을 만한 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시장은 "사실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가서 위로의 한마디를 건네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다"며 "그것이 많은 공약으로 처리됐고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 동안 다녔던 자동차 거리가 1만1240km로 부산까지 3번 오갈 수 있는 거리"라며 "(여기엔) 발로 점검하는 현장, 시민들의 어려움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바람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인사와 여러가지 사업보고를 통해 시정을 파악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기본 방침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는 환경수도 서울의 밑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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