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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왕리쥔 살해 시나리오 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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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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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하늘 인턴기자=
보시라이  AFP=News1
보시라이 AFP=News1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가 부인의 영국인 사업가 살해 전모를 파헤친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부시장을 제거하기 위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구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6일(현지시간) 현재 캐나다에 망명중인 중국 기자 지앙 웨이핑의 말을 인용,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앙은 "보시라이가 왕리쥔을 살해한 후 그의 죽음을 둘러댈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가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최소화하려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앙이 주장한 보시라이의 세 가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범죄와 싸우고 있는 경찰에 복수하기 위해 지역 마피아가 왕리쥔을 살해했다고 덮어씌우는 것 △왕리쥔이 부정부패를 저지른 혐의로 처벌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꾸미는 것 △왕리쥔이 평소 우울증을 앓다 자살했다는 것 등이다.

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첫 번째는 너무 어렵고 두 번째는 자신의 정치권력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돼 보시라이가 세 번째 시나리오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시라이의 측근들이 이를 위해 왕리쥔의 병원 의료기록을 위조하고 인터넷을 통해 그의 정서가 불안정하다는 소문을 퍼뜨리기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보시라이는 "닐 헤이우드 살인사건에 그의 부인 구카이라이가 연루된 것 같다"는 왕리쥔의 보고에 격노해 그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이에 신변에 위협을 느낀 왕리쥔이지난 2월 청두 주재 미국 영사관으로 도피하며 보시라이 실각을 이끈 스캔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왕리쥔은 당시 비밀리에 미국 망명신청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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