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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행 충당금 300억유로 마련토록 할것"(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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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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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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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이 자국은행들에 대해 부실 부동산 대출 충당금을 300억유로 추가 확보하도록 강제할 계획이다. 또 2명의 회계 감사관을 고용해 은행들의 모든 자산을 측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루이스 데 권도스 재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마드리드에서 은행들이 부실 부동산 대출 충당금 비율을 현행 평균 7%에서 30%로 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원이 필요한 은행들에 기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가 총 150억유로 미만 수준에서 위기에 처한 은행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는 재정적자를 악화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 모든 은행들이 가압류된 부동산 자산이 매매될 수 있도록 대차대조표에서 정리하도록 할 것으로 전했다.

소라야 사엔즈 데 산타마리아 부총리는 내각회의 뒤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책은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신용과 신뢰를 제공하고 부동산이 합리적인 가격에서 팔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날 스페인 정부가 마련한 4차 금융대책은 스페인 국채 금리의 상승을 초래한 은행권의 숨겨진 손실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해소하려는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의 정책 기조에서 비롯됐다.

스페인은 앞서 지난 9일 자국 금융권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스페인 3위 은행 방키아의 국유화를 밝혔다. 앞서 스페인 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과 관련된 스페인의 부실자산 규모가 1840억유로에 달한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스피로 스피로 소버린 스트래터지 국장은 "이번 방안은 방향성에서 중요한 조치라고 본다. 특히 독립된 회계 감사관을 승인했다는 점이 그렇다"며 "히지만 시장이 시끄럽게 요구해온 확실한 방안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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