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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황홀한 야경이 펼쳐지는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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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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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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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순의 J-ROUTE 이야기]

일본에서 가장 황홀한 야경이 펼쳐지는 도시는?
200여 년 전 일본에서 처음으로 서양에 문호를 개방한 항구 도시가 바로 고베다. 그래서인지 고베는 여느 일본 도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19세기 말부터 밀려들기 시작한 서양 문물이 고베 분위기를 전혀 일본 같지 않게 뒤바꿔 놓았다.

특히 개항 후 외국인들이 터를 잡은 ‘구 거류지’는 오늘날까지도 유럽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사이고쿠카이도의 남쪽 거리를 걷다보면 육중한 서양식 석조건물 사이로 명품 숍이 들어서 있는 것이 마치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이곳에선 왠지 우아한 드레스에 하이힐을 신고 오드리 햅번처럼 또각또각 거닐어야 할 것만 같다. 그러다 근사한 노천 카페라도 나타나면 마음껏 여유를 즐겨도 좋다. 여행자에게 하이힐은 추천하지 않지만, 고베의 디저트와 커피만큼은 꼭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개방과 더불어 시작된 200년 전통의 고베 베이커리와 디저트는 제과업이 발달한 일본에서도 첫 손가락에 꼽는다. 이 때문에 일본 관광청이 선정한 매력적인 일본 여행지 24곳의 J-루트 가운데, 고베의 테마는 바로 '로맨틱한 디저트'다.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은 키타노 지역에,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베이커리는 산노미아역과 토어로드 주변에 밀집해 있다. 산노미아에서 토어로드를 거쳐 키타노에 이르는 언덕길은 고베 여행의 핵심 코스. 언덕을 따라 독특한 외관의 서양식 건물과 향긋한 커피전문점, 고소한 제과점, 아기자기한 소품가게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서 팁 한 가지. 고베에서 가장 황홀한 디저트로 꼽는 것은 다름 아닌 '야경'. 롯코산이나 마야산 전망대에 오르면 보석처럼 빛나는 고베 야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한 입에 넣기 아까울 만큼 예쁜 고베의 디저트처럼 한 번 바라보고 내려오기에 너무 아쉬운 풍경들을 가슴속에 담아보자. 그리고 달달한 고베 맛이 그리워질 때면 한 번씩 슬며시 열어 보는 거다.

일본 3대 야경으로 꼽히는 고베야경(사진제공=비코티에스)
일본 3대 야경으로 꼽히는 고베야경(사진제공=비코티에스)


일본에서 가장 황홀한 야경이 펼쳐지는 도시는?
*이미순 비코티에스 대표는 1997년 서울보다 도쿄에 먼저 여행사를 차려 15년여간 일본 여행만 전담해온 전문가다. 현재 일본여행 전문 사이트 '호텔재팬닷컴'과 전 세계 호텔 예약 사이트 '오마이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광진흥비서관실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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